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품목 중,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를 ‘근원물가’라고 합니다.
요즘 이 근원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근원물가는 작년 3월에 비해 4.8% 올랐습니다.
올해 근원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3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작년에 비해 9.1%, 7.4% 올랐습니다.
피자는 12.0% 올랐고 김밥과 햄버거는 10.3% 올랐습니다.
외식 물가는 가격 경직성이 높아서, 한 번 오르면 다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소비자의 부담은 여전할 거라는 뜻입니다.
유로존의 3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5.7%를 기록해, 유로화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에 발표되는 미국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6%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인상을 종료하더라도 근원물가 상승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에서도 가격이 훌쩍 뛰는 품목들이 많습니다.
올해 초 제주 지역에 닥친 한파로 무 생산량이 줄어, 올해 여름까지 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양파와 감자도 비싸져서 외식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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