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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일정

 

① 자람테크놀로지가 상장해요

7일 오늘, 자람테크놀로지가 코스닥에 상장해요. 자람테크놀로지는 작년 10월과 12월, 상장을 두 차례 추진하다 철회했는데요, 이번에는 잘 준비가 된 모양이에요. 수요예측, 공모주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소득 관련 경제지표가 나와요

오늘 국내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이 발표돼요. 재작년인 2021년 국민총소득(GNI)은 3만 5,373달러(약 3,949만 원)를 기록했어요.

 

③ 맘스터치 가격이 올라요

오늘부터 맘스터치가 제품 가격을 올려요. 버거류의 평균 인상률은 3.7%입니다. 싸이버거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300원 올라요. 

 

 

키워드 뉴스

 

① 물가: 올해 2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2월에 비해 4.8% 올랐어요. 여전히 상승세지만 그 폭이 줄어든 게 관건입니다. 전년 대비 4% 대의 상승률을 보인 건 10개월 만이거든요.

 

② 외환보유액: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발표됐어요. 2월 말 기준, 약 4,252억 달러로 4개월 만에 줄었습니다. 최근 들어 달러가 다시 비싸지면서, 유로화 등 달러 외 통화의 평가액이 낮아졌어요.

 

③ 테마주: 국민의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당대표 후보와 관련된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이 크니 투자하실 때 유의해야 돼요.

 

④ 할인: 해양수산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3월 봄 맞이전’이 어제(6일)부터 시작됐어요.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와 쿠팡, 우체국 쇼핑, 수협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⑤ 배송: CJ대한통운이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출시했어요.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빠른 배송이 핵심 컨셉인데요,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90% 이상의 지역에 적용된다는 게 장점입니다.

 

 

'서비스 수지'의 뜻

 

‘수지’는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경제적 거래를 나눈 결과 발생한 수입과 지출을 뺐을 때 얼마인지 따져보는 거예요. 장사를 잘 해서 흑자를 보면 수지 흑자, 수입이 더 많아서 적자를 보면 수지 적자라고 합니다.

서비스 수지는 서비스를 사고 팔아 발생한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뜻해요. 서비스 수지에는 운수·여행·통신서비스·보험서비스·특허권 등 사용료·사업서비스·정부서비스·기타서비스 8개 항목이 포함됩니다. 

우리나라 서비스 수지는 보통 적자예요. 해외 교육 서비스나 해외 여행, 해외 로열티 지급 등의 서비스 지출이 굉장히 많거든요.  

 

 

대출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일

 

가계부채 비중이 상당히 커요

한국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가계부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전세보증금을 가계부채로 포함해 계산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의 비중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전세보증금은 집주인이 만기에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을 뜻하는데요, 국가 통계에서는 이걸 가계부채로 포함하지 않고 있어요. 

 

변동금리가 대부분입니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의 비중은 2022년 12월 기준 76.4%에 달했습니다. 변동금리는 금리 상승기에 대출금리가 함께 올라, 이자 부담이 커져요. 정부에는 변동금리 비중을 낮춰 가계대출의 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져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부터 특례보금자리론까지,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꾸는 정책금융상품을 내놓는 이유예요

 

청년 다중채무자도 문제예요

작년 3분기 기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는 447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 중 30대 이하 청년이 139만 명으로 31%를 차지했어요. 대출을 받은 청년의 1인당 대출금액은 1억 1,158만 원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돈을 갚을 능력이 부족한 세대라서 더욱 문제예요.

 

한국경제연구원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의 비중에 대한 통계를 내면서, 다른 국가의 가계부채에는 전세보증금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돼요.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주거 형태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통계를 낼 때는 전세보증금을 가계부채로 넣지 않지만, 실제로 전세보증금이 오가는 형태와 성격을 보면 부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 시장은 눈치게임-ing. 실적 시즌은 얼추 끝났고, 이번주 파월 연설+고용지표 부터 2주 후 FOMC까지, 경제지표들 발표를 앞둔 상황. 일단 유럽 1월 소매판매는 기대 이하, 연간으로 마이너스 (-2.3%). 한편 시장 참가자들 설문결과, 현금 (한동안 쓰레기 취급) 선호하는 비중이 2/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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