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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의 급증과 얼어붙은 분양시장과 경매시장

 

미분양 아파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가 잘 팔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양 물량은 이번 달에 더 쏟아질 예정입니다.

전국 신규 아파트 공급은 5만여 가구이고, 그중 2만 7천 개가 넘는 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입니다.

11월 한 달 공급 물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분양시장은 여전히 차갑게 얼어붙어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하반기, 집값은 하락하는데 분양가는 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매매 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싸져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 재개발·재건축의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미분양이 나올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경매시장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경매는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부동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경매 인기가 뚝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는 현재 경매 가격이 지난해 집값 상승기에 매겨진 탓에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보면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 균형 가격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파는 사람은 ‘그래도 이 가격에’라는 심정이고, 사는 사람은 ‘더 떨어지면 산다’라는 심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하는 시기는 대체로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