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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일정

 

① 나노팀이 상장해요

3일 오늘, ‘나노팀’이 코스닥에 상장해요. 나노팀은 2차전지 열 관리 소재 전문업체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② 온라인쇼핑동향이 발표돼요
오늘 우리나라의 1월 온라인쇼핑동향이 발표돼요. 2022년 12월 온라인쇼핑동향에는 2022년 한 해에 대한 통계도 나와 있었는데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했고,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3조 6천억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어요.

 

 

 

 

키워드 뉴스

 

① 경제지표: 어제(2일), 올해 1월의 우리나라 경제 성적표를 보여주는 ‘1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어요. 생산은 한 달 전에 비해 0.5% 늘었지만, 소비가 2.1% 줄었습니다. 아쉬운 결과지만, 1년 7개월 만에 제조업 생산이 반등했다는 건 주목할 만해요. 

 

② 미국금리: ‘매파’로 유명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월 FOMC에서의 빅스텝 (기준금리 0.50%p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어요. 이렇게 높은 수준의 금리는 “2024년까지 한참 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③ 더글로리: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이외에도 여러 기대작이 남아있어, 증권사에서는 <더 글로리 파트2>를 전환점으로 보기도 해요.

 

④ 실적: 쿠팡이 작년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어요. 작년 3분기, 8년 만에 첫 번째 흑자를 낸 뒤 연속으로 흑자 성과를 이어간 거예요. 

 

⑤ 테슬라: 테슬라는 전기차 차세대 모델의 생산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해요. 다만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한 것뿐이고, 지금까지 테슬라의 목표 일정이 그대로 지켜진 적이 많지 않아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어요.

 

 

 

 

현대차 '무스펙 채용' ??

 

현대자동차 채용이 시작됐어요

10년 만에 현대자동차가 400명 규모의 생산직(기술직) 채용을 시작했어요.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높고 정년이 보장되는 것으로 유명해요. 게다가 이번 전형은 연령과 성별을 따지지 않고, 학력도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모두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무스펙 전형’입니다.

 

직장인 사이에서도 화제예요

채용 소식이 들리자마자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필기시험 교재가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7급 공무원과 현대차 생산직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서베이를 진행했는데 63%가 현대자동차 생산직을 선택했어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접수가 마무리되는 3월 12일 밤 9시까지 10만 명이 지원할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

 

시대적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은 2013년 모집이 마지막이었는데, 이때는 고졸과 전문대졸까지만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이듬해인 2014년, 4년제 대학 졸업자 배제는 차별이라는 인권위 권고로 학력 제한이 폐지됐어요. 10년 전까지는 생산직 공채에서 여성이 뽑힌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 채용 결과가 그간의 사회적 변화를 얼마나 반영할지 주목됩니다.

 

10년 만에 현대차 생산직 채용이 열린 것은 노사가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임단협)에서 내년까지 생산직 7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에요. 노조가 사측에 해외 투자에 비해 국내 투자가 부족하며 새로운 공장 건설과 신규 채용을 강하게 요구했고, 사측이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조의 입장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임단협 (임금 및 단체협약)

 

노동조합(노조)이 있는 회사에 들어가면 연봉협상을 노조가 근로자를 대표해서 대신 임금협상을 해줍니다. 이때 임금협상뿐만 아니라 간식 제공이나 명절 선물, 휴가 사용 형식 등의 사내 복지에 대해서도 협상해요. 

법적으로 인정받은 노조가 존재하는 회사는 근로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경영상의 변화는 노조와 협약해서 문서로 남겨야 하는데, 이걸 임금 및 단체협약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임단협’이라고 해요. 

임단협에서 타결된 협약은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파업 뉴스는 대개 임단협과 관련돼 있어요. 임단협에서 요구한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하는 경우가 잦거든요.

 

 

 

 

알뜰교통카드 혜택 확대??

 

알뜰교통카드를 아시나요?

올해 하반기부터 알뜰교통카드의 지원 혜택이 확대돼요. 알뜰교통카드는 문재인 정부 때 시작해, 현 정부에서도 이어지는 정책 사업입니다. 대중교통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해줘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다 정책 만족도도 높습니다. 2021년 설문 기준, 1인당 평균 월 14,172원을 아꼈다고 해요.

 

올해, 혜택과 제휴처가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부터 알뜰교통카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얘기해왔어요. 이미 올해 1월에는 청년과 저소득층의 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4월부터는 저소득층 대상 적립 금액을 높이고, 7월에는 적립 한도를 높인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그 외에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알뜰교통카드는 각 카드사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어요. 지금은 발급 가능한 카드사가 신한·우리·하나카드를, 로카모빌리티, 티머니, DGB유페이 등 6곳인데요, 7월부터는 삼성·KB국민·현대·농협·BC카드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의 기본 혜택인 마일리지 제도는 어떤 카드사든 동일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주어지는 혜택이 카드사마다 달라요. 카드사별 혜택을 비교해보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전월실적 등)을 확인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유럽에선 물가 아직 치솟는 중, 2월 CPI 연간 +8.5%. 식품·서비스 물가 계속 오르면서, 유럽 주요국들 (독일·프랑스·영국) 물가 모두 up 중. 한편 미국 소매업체들도 인플레 때문에 실적·올해 전망 별로, 메이시스 (백화점)·베스트바이 (전자제품 유통)·노드스트롬 (고급 백화점) 다들 비슷한 상황

▪ 테슬라, 투자자 행사에서 (저가형) 신 모델 출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어,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일단 실망. But 내용을 잘 뜯어보면, 저가형 제품 출시를 위한 판을 깔고 있다는 소리. 제조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각종 설비투자+배터리·자동화 기술투자 진행 중. 직접 짓겠다는 리튬 정제공장도 1년 내 생산 개시 목표
▪ 애플, ChatGPT 기반으로 만들어진 앱 승인 거부. 앱 내에서 어떤 형태의 콘텐츠가 만들어질지 몰라, 특히 아이들이 쓰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판단. 이에 앱스토어 내에서 판매하는 걸 일단 허용 안하겠다는 것
▪ 한편 미국에선 틱톡 전면 사용금지 법안 추진-ing,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민주당이 밀고 있는 중. 다만 공화당은 반대라, 의회 통과될지는 미지수. 일단 정부기기에선 틱톡 사용금지 확정된 상황. 틱톡은 18세 미만 유저들에게 사용제한 (최대 60분; 중독성 down 목적) 계획, 성의는 보이는 모습

▪ 미국 인슐린 가격, 무려 70% 인하 예정. 인슐린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도 월 35불로 제한할 예정. 미국 내 당뇨환자만 3.7천만명, 이 중에 23% 가량이 인슐린에 의존 중. 이에 인슐린 약값 낮추기는 바이든이 추진해온 중요 정책 (인플레 감축법의 일부). 일라이릴리 (미국 대형 제약사)가 총대 메고 가격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