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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

 

얼마 전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와 금융, 각국 산업이 큰 영향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40년만의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전국을 휩쓰는 ‘레드 웨이브’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개표해보니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대한민국도 선거 결과의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우리나라에도 중요한 이슈입니다.

몇 가지 측면에서 경제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 미국 경제의 분위기 :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기면 법인세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는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이 좋은 결과를 얻으면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던 정책에 힘을 얻습니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 공화당이 IRA를 반대해온 만큼 공화당이 우세를 점하면 법안 개정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우리나라에 유리한 쪽으로 개정은 어렵다고 합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된다는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공화당은 정부의 재정지출에 보수적이므로 하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법안이 막힐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상원까지 공화당이 가져간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주요 정책이 추진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주,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땅이 넓고 인구가 많고, 주마다 선거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중간선거는 서로 다른 8천 개 방식으로 진행돼,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