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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발표

 

지난 11월 3일 목요일에는 카카오, 11월 7일 월요일에는 네이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작년 3분기와 비교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카카오 : 매출 1조 8,587억 원 (+7%), 영업이익 1,503억 원 (-11%)
  • 네이버 : 연결기준 매출 2조 573억 원 (+19.1%), 영업이익 3,302억 원 (-5.6%)

경기 침체 우려에 요즘, 기업이 광고 지출을 줄여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어려운 형국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잘 방어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톡채널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기업이 톡채널에 쓰는 예산은 광고가 아닌 마케팅 예산에서 나와서 영향이 적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게임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이 9% 줄어든 반면, 네이버는 3분기 콘텐츠 사업 매출이 3,119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77%나 늘었습니다.

콘텐츠 사업에는 웹툰도 포함되는데, 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서비스에서의 거래액이 4,570억 원에 달했습니다.

네이버가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것은 2021년 라인이 소프트뱅크와 경영 통합을 한 이래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