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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7일 키워드 뉴스 물가 홍콩 인상 정책금융 커피

 

① 물가 : 10월 근원물가지수가 작년에 비해 3.5% 올랐습니다.

가격 변동폭이 큰 에너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물가를 뜻하는데, 이게 높다는 건 정말 물가 상승세가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달 106.09 (2020년=100)로 지난해 누계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이는 10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 2001년 (3.6%) 이후 21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기후ㆍ전쟁 같은 일시적 충격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산출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전세계 물가 상승을 부추긴 석유ㆍ곡물 등 원자잿값 상승세를 빼더라도, 한국 경제 전반의 물가 흐름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② 홍콩 : 지난 4일, 홍콩 주가지수가 한 때 7%까지 오르며 폭등했습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③ 인상 : 우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유 가격이 올랐습니다.

내년 초부터 우유 또는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빵, 아이스크림, 치즈 등)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른바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11월 4일 금요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원유 가격을 리터당 947원에서 999원으로 49원 올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원유 가격 인상이 지연된 점을 감안, 올해는 리터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해 실제로는 리터당 52원이 인상됩니다.

내년부터는 리터당 49원의 인상분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은 지난 2020년 8월 낙농진흥회가 21원 인상을 결정한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④ 정책금융 :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오늘 (11월 7일 월요일)부터 6억 원 이하의 아파트,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이하인 분들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된 주택담보대출 및 정책모기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는 제외됩니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일정은 출생연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7일 월요일부터 18일 금요일까지는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실시됩니다. 

21일 월요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접수를 받습니다.

단 신청물량이 공급목표 25조원을 넘는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접수처는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 영업점으로, 기타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⑤ 커피 : 한 달에 커피를 사는 데 쓰는 돈이 평균 1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고정비처럼 굳어진 소비성 지출을 아낄 방법으로 캡슐 또는 인스턴트 커피 이용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