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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주가 폭락

 

메타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META)’의 주가가 뚝 떨어졌습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앞으로의 성장성에도 의문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메타의 실적을 발표 이후 주가가 폭락하면서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실적 현황도, 전망도 안 좋은 상황입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실적이 대체 어땠길래 이렇게 나쁜 결과를 가져온 것인지 중요한 내용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손실을 낸 3분기 : 메타는 올해 3분기 37억 달러 (약 5조 2천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로 돈을 벌지만,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에 투자하면서 손실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 4분기 전망도 먹구름 :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를 줄이며, 광고 시장이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메타도 그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위치가 불안정해졌습니다.

메타는 시장의 큰 흐름 속에서도 위기입니다.

애플이 개인보호정책을 강화하면서 메타의 광고 사업이 어려워진 데다, 젊은 이용자 층이 틱톡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틱톡에서 광고 효율이 더 잘 나오는 편이라, 기존 광고주도 떠나갈 수 있습니다.

 

메타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말해왔던 CNBC 프로그램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내가 틀렸다. 경영진을 믿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 너무 큰 오만이었고, 사과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