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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

 

요즘 부동산 시장은 ‘급급매’만 팔리는 거래절벽이라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의 올해 1~8월 누적 하락률은 6.63%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실거래 가격과 이전 거래 가격을 비교한 지수로, 가격 상승기에는 오르고 하락기에는 내려갑니다.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끊기고 거래절벽이 심화되며 집값 하락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고, 경기 위축 우려도 커지는 만큼 거래절벽 속 집값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세도 혼란스럽습니다.

‘국민평수’라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더 작은 소형 평수보다 저렴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통계적으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가격 변동만 집계하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를 살펴본 결과, 이 역시 역대 최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시장 현황을 보려면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거래량을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권사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PF대출 수익성이 악화됐고,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도 평가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 업황이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함께 내년까지 이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