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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영국 에너지 브라질 테슬라

 
간만에 웃은 증시 시장 소식입니다.
S&P500 기업들 중 97%가 올랐습니다.
영국 감세안 부분 철회와 미 제조업 경기 하락 (미 9월 ISM제조업 지수; 52.8→50.9) 덕분입니다.
특히 고용 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올랐습니다.
한편 유럽 제조업 지수도 하락 (8월 49.6→9월 48.4), 경기 위축 심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국이 결국 감세안을 부분적으로나마 철회합니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하 (45%→40%)를 일단 백지화한 것입니다.
소득 상위 1% 대상의 감세안이었어서, 국가재정 대세엔 큰 영향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과 여론 압박에 일단 항복한 셈인데, 이외에 추진 중이던 또다른 감세안 (국가보험+법인세)들도 영향 받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회사들이 특히 힘 받은 하루, 이번주 OPEC+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 (글로벌 수요의 1% 이상) 기대로 인해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엔 이탈리아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천연가스 수입량 중 러시아산 비율은 40%→10%까지 줄어든 상황 (vs 최근 친러성향 극우 정권 들어섬)입니다.
 
브라질 대선이 예상을 깨고 2차전에 돌입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보우소나루; 43%) vs 전직 대통령 (룰라; 48%) 대결 1차전에선,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음 (vs 기존엔 룰라 압승이 예상됐었음).
10월 30일에 결선투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극우성향의 보우소나루가 포퓰리즘 정책을 꺼내들며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기대이하 (@차량인도 34.4만대 vs 기대치 35.8만대)인데, 운송 차질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 AI day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미국판 휴보) 근황을 업데이트했는데, 산업용 로봇 시장 (=무인화)을 잡으려는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선 본업 (차량판매) 실망이 더 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