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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의 위기, 매물 시장으로 나오다

 

미샤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회사, ‘에이블씨엔씨’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에이블씨엔씨의 대주주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지분 59.2%를 팔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2017년에 에이블씨엔씨 지분을 인수한 사모펀드입니다.

 

 

미샤의 실적은 안 좋은 상황입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동안 적자를 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한 뒤로 대표가 다섯 번 바뀌었지만, 실적을 크게 개선하지는 못했습니다. 

 

로드샵 시장이 사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미샤뿐만 아니라 로드샵 화장품 업계의 사정이 나빠졌습니다.

스킨푸드가 9년 만에 적자를 벗어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침체되는 분위기입니다.

로드샵 대신 승기를 잡은 곳은 H&B(헬스 앤 뷰티) 업계의 1위 올리브영입니다.